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런던올림픽, 첫 메달 박탈…女포환 오스탑추크 '금지약물'

최인준 기자 pen@chosun.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

   

최종수정 : 2012-08-13 11:08

런던올림픽 여자 포환던지기 금메달리스트 나제야 오스탑추크(32)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메달을 박탈당했다.

런던올림픽에서 나온 첫 메달 박탈이다.

IOC(국제올림픽위원회)는 13일 “경기가 열린 기간 중 두 번에 걸쳐 소변 검사를 한 결과 금지약물 양성반응이 나와 오스탑추크의 금메달을 박탈했다”고 밝혔다.

IOC에 따르면 오스탑추크는 지난 5일 1차로 소변 샘플 제출을 요청받았다. 다음날 여자 포환던지기 결선에 나간 오스탑추크는 21m3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, IOC는 경기 후 다시 소변 샘플을 제출하도록 했다.

IOC는 두 번의 검사결과 소변샘플에서 근육강화를 위해 복용하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메테놀론(metenolone)이 검출됐다고 밝혔다. 메테놀론은 올해 첫 금지약물 대상에 올랐다. 오스탑추크가 금메달을 박탈당함에 따라 2위였던 발레리 애덤스(뉴질랜드·20m70)가 금메달을 승계했다.

 

나제야 오스탑추크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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